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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8 13:57

참성단 (사적 제1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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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성단.jpg

 

  지정번호

  사적 제 136호

  지 정 일

  1964년 7월 11일

  소 재 지

  강화 화도면 흥왕리 산 42-1

 

  참성단은 화도면 흥왕리 산42-1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적 제136호로 지정되어 있다. 마니산의 여러 봉우리 가운데 동쪽에서 3번째 봉우리의 정상부에 자리잡고 있다.

 

  참성단은 고려시대부터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해 쌓은 제단’이라고 하는데, 그 명칭이 다양하게 전해 오고 있다. ≪세종실록≫에는 참성대(塹城臺)·참성초단(塹城醮壇)이라고 하였고, ≪성종실록≫에는 마리산(摩利山) 초단(醮壇),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마니산 초성단(醮星壇)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참성단(塹城壇)이라는 표기가 ‘참호를 파고 쌓은 성에 있는 제단’ 즉 마치 해자(垓字)를 둘러놓은 참성(塹城)의 제단이라는 의미로 가장 적합하게 쓰인다. 참성단이 축조된 시기는 ≪고려사≫나 ≪세종실록≫ 지리지에 “사람들이 고조선시대에 단군이 하늘에 제사하던 단으로 여기고 있다.”고 했지만 정확하지 않다.

   다만 1264년(원종 풍수사인 백승현이 왕에게 마니산 참성에서 친히 초제지내기를 건의했고, 왕이 초제를 거행했다는 ≪고려사≫의 기록이 참성단에 대한 최초의 기록이고 보면 13세기 이전에 이미 축조되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참성단의 형태는 돌을 반듯하고 납작하게 다듬어서 3m의 높이로 쌓았다. 전체 모습은 2단으로 되어 있는데 제단으로 오르는 21계단은 2단으로 구분되어 아래는 4개, 위에는 17개의 계단으로 되어 있다. 위의 단은 한 변이 2m의 정사각형으로 되었고, 아래 단은 지름 4.5m정도로 둥굴게 쌓았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제단의 형태가 위는 네모나고, 아래는 둥근형태인 상방하원이라는 것이다.

 

현재의 참성단은 제단부(祭壇部)와 제단 앞의 전정부(前庭部)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높이 약 1m 가량의 옹벽으로 둘러싸인 전정부를 지나면 제단부가 있는데, 이것은 계단과 방향의 제단을 이루고 있다. 계단을 통해 방형의 제단 위로 올라가 뒷면 아래를 보면, 제단이 반원형의 축대 위에 올려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조선후기 이종휘는 ≪동사(東史)≫ 신사지(神事志)에서 “하늘은 음을 좋아하고, 땅은 양을 귀하게 여긴다. 그러므로 제단은 반드시 수중의 산에 만든다. 그리고 위는 모나고 아래가 둥근 것은 땅과 하늘을 의미해서 만든 것이며, 또한 하늘과 땅을 함께 제사하는 이유 때문이다.”라고 했다. 제단의 위가 네모난 것은 땅을 상징하는 것이며, 아래가 둥근 것은 하늘을 상징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늘의 양기는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고, 땅의 음기는 아래로 내려가려는 성질이 있는데 하늘과 땅의 위치가 바뀌어 짐으로서 음양의 기운이 교합하고 조화를 이루어 만사가 형통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참성단은 전통적으로 왕의 명으로 국가에서 제사를 거행했다. 의식은 왕이 직접 주재한 일도 있었지만, 일반적으로는 관리가 국왕을 대신하여 제사를 거행했다. 이때 파견되는 관리를 참성초행향사라고 하였다. 행향사는 참성단 아래의 재궁에 머물면서 재계를 하고 하루밤을 지낸 다음 의식을 거행했다고 한다.

 

참성단에서 치뤄지는 제사는 정기적인 것과 비정기적인 것이 있었는데, 정기적 제사는 봄과 가을에 행해졌으며 대부분 국가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것이었다. 비정기적 제사는 외적의 침입이나 자연재해가 있을 때 이를 물리치기 위해 수시로 거행되었다. 특히 가뭄 때는 국가적 차원의 기우제가 이곳에서 베풀어졌다고 한다. 국가적인 제사에 필요한 경비조달은 제전(祭田)을 지급했으며, 헌관·집사·재실·제기·제수 등 제사제도의 정비도 이루어졌다.

  참성단 제사의 구체적인 내용은 1696년(숙종 20) 이형상이 지은 ≪강도지≫ 사단 참성단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제단 위에는 포장을 치는데, 나무로 만든 신주는 없고 단지 지방(紙榜)에 네 상제의 위호를 쓴다. 하단에는 성관(星官) 90여 위를 모시며, 제사가 끝나면 지방을 모두 불살라 버린다. 봄·가을로 제사를 거행할 때 소격서의 관원이 40일전에 내려와 술을 빚으며, 소찬(素饌)으로 제사하는데, 이것은 도가의 일에 가까운 것이며, 명산 등에 제사하는 예가 아니다.

 

  우선 제단은 상하 2단으로 구성되며, 포장을 치고 상단에는 도교에서 말하는 네 상제의 신위를 모시며, 하단에는 90여 성관의 신위를 모신다. 신들은 지방에 이름을 써서 모셨으며, 제사를 마치면 지방은 모두 불살라 버렸다고 한다. 이러한 참성단 제사는 조선시대의 유일한 도교 관청인 소격서에서 깊이 관여하여 도교의 신을 모시고, 도교 의례인 초제가 거행된 것이다.

 

  참성단은 세월이 지나면서 허물어져서 1639년에 개수축하였으며, 1717년에 개수작업과 함께 비를 세웠는데, 그 경위가 최석항이 쓴 비문이 상세히 전하고 있다.

 

  동녘땅 수천리 전체를 둘러서 강도가 보장지중지(保障之重地)가 되고, 강도 수백리 전체를 둘러서 마니가 으뜸가는 명산이라. 산 서쪽 제일 높은 곳에 돌을 쌓아 대를 만드니 이른바 참성단이라. 세상에서 전하되 단군께서 쌓아 제단으로 하여 하늘께 제사지낸 곳이라 하니 돌이켜 보건데 오랜 연대가 흘러 비바람에 깎이고 허물어져서 서북쪽 태반이 무너지고 동쪽 층계가 또한 많이 기울어져서 선두포별장(船頭浦別將) 김덕하(金德夏)와 승려 신묵(愼默)이 주로 맡아 고쳐 쌓으니 10일 만에 일을 마쳤다.

 

  그 후 참성단이 민족의 성지로 주목받게 된 것은 한말 단군을 숭배하는 대종교가 성립한 이후이다. 이때부터 강화는 단군시대 정치중심지의 하나로 인식되었고, 마니산과 참성단은 음양이 만나는 수중산으로 이해되어 마니산 기슭에 단군사당을 건립했던 것이다. 8·15광복 이후 대종교의 영향을 받아 개천절이 제정되면서 참성단은 민족의 성지로 그 전통이 계승되었다.

 

 현재 전국체전 때는 참성단 제천단에서 성화를 채화하는 의식이 열리고 있으며, 개천절에는 관련단체를 중심으로 제천행사가 거행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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