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산 남동록에 위치하며 사지(寺址) 내에 하점면 오층석탑이 있다.
봉은사는 고려 고종 36년(1249)에서 46년(1259)까지 매해 2월에 연등회를 개최하던 곳으로, 고종에 이어 원종도 7차례의 연등회를 개최하였다.
창건은 강화천도를 전후한 시기로 추정되며 폐사의 시기도 확실치 않으나 조선 초기에 이미 폐사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봉은사지와 관련하여 고려시대 평장사였던 하음백 봉천우가 절을 짓고 오층석탑을 세웠다는 하음봉씨 설화가 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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